보조배터리 기내반입 핵심 요약
비행기에 보조배터리(파워뱅크)를 가져갈 수 있는지는 결국 Wh(와트시) 하나로 갈립니다. 제품에 적힌 mAh가 아무리 커도, Wh로 환산했을 때 기준 안에 들어오면 됩니다. 아래 표가 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.
| 용량 (Wh) | 판정 | 개수 / 조건 |
|---|---|---|
| 100Wh 이하 | 기내반입 가능 | 1인 2개까지 · 위탁 금지 |
| 100Wh 초과 ~ 160Wh 이하 | 사전승인 필요 | 항공사 승인 후 1인 2개까지 |
| 160Wh 초과 | 반입 불가 | 기내·위탁 모두 불가 |
대략적인 감을 잡자면, 흔히 쓰는 10,000mAh는 약 37Wh, 20,000mAh는 약 74Wh, 26,800mAh는 약 99Wh(모두 3.7V 기준)로 전부 100Wh 이하에 들어옵니다. 즉 시중 대용량 보조배터리 대부분은 "기내반입 가능" 구간입니다. 진짜 막히는 건 노트북용 초대용량(27,000mAh를 넘어가는 제품)부터입니다.
mAh를 Wh로 바꾸는 법, 그리고 왜 Wh가 기준일까
항공 규정은 mAh가 아니라 Wh를 기준으로 삼습니다. mAh(밀리암페어시)는 "얼마나 많은 전하를 담는가"만 나타낼 뿐, 전압이 빠져 있어 실제 에너지의 양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. 같은 10,000mAh라도 전압이 다르면 담긴 에너지가 다릅니다. 그래서 전압을 곱해 에너지(Wh)로 환산한 값으로 위험도를 판단합니다.
환산 공식
Wh = (mAh ÷ 1000) × 전압(V)
예를 들어 20,000mAh, 3.7V 보조배터리는 (20000 ÷ 1000) × 3.7 = 74Wh입니다. 위 도구는 이 계산을 자동으로 해 줍니다.
전압은 3.7V를 쓰세요 (5V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)
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. 보조배터리 표면에는 보통 출력 5V가 큼직하게 적혀 있는데, 이 5V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. 항공 규정의 Wh는 배터리 셀의 공칭 전압(보통 3.6~3.7V, 일부 3.85V) 기준입니다. 5V는 USB로 내보낼 때의 출력 전압일 뿐, 셀 자체의 전압이 아닙니다. 5V로 잘못 계산하면 Wh가 실제보다 35% 정도 부풀려져, 멀쩡히 반입 가능한 제품을 "불가"로 오판할 수 있습니다.
가장 정확한 방법: 제품이나 설명서에 Wh가 직접 표기돼 있으면 그 값을 그대로 쓰세요. 위 도구의 "Wh 값을 이미 알아요"를 켜고 입력하면 됩니다. 표기가 없을 때만 mAh × 전압으로 환산하세요.
왜 위탁수하물(부치는 캐리어)에는 못 넣을까
보조배터리는 용량과 관계없이 위탁수하물 반입이 금지됩니다. 반드시 기내에 직접 가지고 타야 합니다. 이유는 명확합니다.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·압력·과열로 열폭주(thermal runaway)가 일어나면 순식간에 발화하는데, 화물칸에서 불이 나면 승무원이 즉시 발견하거나 진화할 수 없습니다. 반면 기내에서는 연기·발열을 곧바로 감지해 소화기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"눈에 보이는 곳에 둔다"가 모든 규정의 핵심입니다.
단락(쇼트) 방지 포장법
2025~2026년 강화된 규정에서는 단순히 가지고 타는 것을 넘어 단락 방지 조치를 요구합니다. 보조배터리 단자가 동전·열쇠·다른 배터리 같은 금속에 닿으면 합선되어 발열·발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다음 중 하나면 충분합니다.
- 단자에 절연테이프를 붙여 금속 접촉을 차단
- 개별 파우치나 지퍼백에 하나씩 따로 보관
- 구매 시 원래 포장(개별 케이스)에 그대로 보관
또한 머리 위 선반(오버헤드 빈)에 두지 말고, 좌석 앞주머니에 두거나 몸에 지녀야 합니다. 발열이 시작될 때 즉시 알아차리기 위함입니다.
항공사별 규정 요약
2026년 3월 27일 ICAO 국제기준이 전 세계에 시행됐습니다. 국내 항공사도 기내 사용·충전 금지(2026년 1월 26일)와 1인 2개·용량 기준(2026년 4월 20일)을 적용해 규정이 거의 통일되었습니다. 아래는 주요 항공사 기준이며, 위 도구에서 항공사를 선택하면 동일한 데이터로 판정됩니다.
| 항공사 | 100Wh 이하 | 100~160Wh | 기내 충전 |
|---|---|---|---|
| 대한항공 | 2개 | 승인 후 2개 | 금지 |
| 아시아나항공 | 2개 | 승인 후 2개 | 금지 |
| 제주항공 | 2개 | 승인 후 2개 | 금지 |
| 진에어 | 2개 | 승인 후 2개 | 금지 |
| 티웨이항공 | 2개 | 승인 후 2개 | 금지 |
| 에어부산 | 2개 | 승인 후 2개 | 금지 |
해외 항공사는 100Wh 이하 개수 제한과 기내 충전 허용 여부가 제각각입니다. 국제선은 보수적으로 1인 2개 이내·위탁 금지로 보고, 이용 항공사 공식 페이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2026년 강화된 규정 요점
2025년 1월 에어부산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를 계기로, 국토교통부가 ICAO(국제민간항공기구)에 제안한 안전 기준이 채택되어 2026년 3월 27일부터 전 세계에 적용됩니다. 한국은 기내 사용·충전 금지를 ICAO 시행(3월 27일)보다 앞선 2026년 1월 26일에 도입했고, 1인 2개·용량 기준은 2026년 4월 20일부터 적용했습니다. 핵심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개수 축소: 기존 100Wh 이하 1인 5개에서 용량 무관 1인 2개로 줄었습니다.
- 기내 사용·충전 전면 금지: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기기를 충전하거나,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(의료기기 예외).
- 선반 보관 금지: 좌석 앞주머니 등 즉시 확인 가능한 곳에만 보관합니다.
- 단락 방지 의무화: 절연 처리 후에만 휴대 가능합니다.
규정은 계속 강화·변경되고 있습니다. 개수·충전 규정은 특히 변동이 크니, 본 도구 결과를 참고하되 탑승 전 반드시 이용 항공사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 (FAQ)
20,000mAh 보조배터리, 기내에 가져갈 수 있나요?
10,000mAh는 몇 Wh인가요?
보조배터리를 위탁수하물(부치는 캐리어)에 넣어도 되나요?
전압(V)을 모를 때는 어떻게 하나요?
표면에 적힌 5V로 계산하면 안 되나요?
몇 개까지 가져갈 수 있나요?
비행 중에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해도 되나요?
100Wh가 넘으면 무조건 못 가져가나요?
노트북이나 카메라에 들어 있는 배터리는요?
단자에 테이프를 꼭 붙여야 하나요?
이 판정 결과만 믿어도 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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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및 면책
본 도구의 판정 기준은 IATA/ICAO 위험물 규정과 국토교통부·각 항공사 공식 안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(최종 검증일: 2026-06-07).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, 본 사이트는 정보의 정확성·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본 도구는 참고용이며, 실제 반입 가능 여부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이용 항공사 및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